동백카츠 서울대입구역 샤로수길 맛집, 돈까스, 파스타 맛집 인정

안녕하세요? 요즘 제가 간헐적 단식 중이라 하루에 한 끼만 먹을 수 있어서 되도록 맛있는 것을 먹으려고 하는데요. 오늘 오랜만에 동백카츠 샤로수길점에 다녀온 기념으로 맛있게 먹은 점심식사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역시 동백카츠는 여전히 맛집이더라고요.

동백카츠 위치 및 교통편

동백카츠는 전국에 약 30여 개정도 지점이 있고, 그중 서울에는 지점이 3개밖에 없는 우리 집 근처의 소중한 돈가스, 파스타 맛집입니다. 동백카츠는 돈가스도 그렇고 파스타도 이 집만의 시그니처 메뉴들이 있어서 특색 있는 이색 맛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중 오늘 제가 다녀온 지점은 서울대입구역  샤로수길점으로 서울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50미터 정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무래도 샤로수길에 주차는 힘드시기 때문에 웬만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낫습니다. 서울대입구역에서 샤로수길이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도보로 이동이 편합니다. 하지만 만약 차량을 가져오실 거면 샤로수길 근처 관악구청 주차장 이용하시는 게 제일 나으실 거예요. 평일에는 1시간 무료 후 5분 당 250원이고, 주말에는 3시간 무료 후 5분 당 250원입니다.

동백카츠 분위기

동백카츠는 개화기 콘셉트의 레트로한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데요. 입구에서부터 빨간색의 캐노피가 시선을 끕니다. 테이블은 규모가 작진 않아서 의자석과 소파석까지 꽤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샤로수길에 사람이 넘쳐나기 때문에 웨이팅을 할 수도 있습니다. 

 

동백카츠 메뉴

동백카츠에는 갈때마다 먹고 싶은 메뉴가 여러 개라서 꼭 3명 이상 모여서 가게 돼요. 우선 돈가스 맛집인 만큼 돈가스 종류가 많은데요. 돈가스 메뉴에서 인기 메뉴는 단연코 경양식뼈돈카츠예요. 큰 크기의 경양식돈가스에 뼈가 붙어있는 동백카츠에만 있는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바사삭 거리는 입자가 큰 튀김옷이 뒤덮여있어 고소하고, 고기가 두꺼운 일식 돈가스와는 다른 적당한 두께에 경양식 돈가스 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 집 추천메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항정살 카츠도 이 집만의 이색 돈가스인데요. 항정살에서만 느낄 수 있는 쫄깃쫄깃한 식감과 고소함을 느낄 수 있는 메뉴입니다. 그리고 영원한 일식돈가스의 스테디메뉴인 안심카츠도 맛있는데요. 얇은 튀김옷에 큼지막하지만 연한 고기가 매력적인 메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돈가스 메뉴에서 고민하신다면 이 세 가지를 추천드려요. 

그러나 동백카츠가 돈가스만 맛집이 아니에요. 오히려 파스타를 먹으러 가는 파스타 맛집이기도 합니다. 특히 청양 까르보빠네가 파스타 중에서는 추천메뉴인데요. 청양고추의 맵싸한 맛과 크림소스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느끼한 것 못 드시는 분들도 도전해 볼 만한 메뉴입니다. 크림소스에 청양고추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는데 그렇다고 너무 맵지도 않아서 저 같은 매운 거 못 먹는 사람도 먹을 수 있는 메뉴예요. 그리고 아란치니라고 해서 필라프를 동그랗게 빚어 빵가루를 입혀 튀긴 볼인데요. 크림 또는 토마토 스파게티에 필라프 가츠볼인 아란치니가 올려져 있는 메뉴도 맛있습니다.

동백카츠  돈가스 먹는 팁

동백카츠에 가시면 돈가스 맛있게 먹는 방법이 테이블마다 적혀 있는데요. 이 집은 특이하게 돈가스에 생들기름을 뿌려먹는 것이 먹팁입니다. 기름에 튀겨 나온 고기에 들기름을 또 뿌려먹나 좀 이상할 수 있는데, 돈가스와 함께 나오는 함초소금과 고추냉이, 또는 씨겨자를 곁들여서 먹으면 일식돈가스를 또 다른 맛으로 즐길 수 있어요. 저는 이 집에만 가면 갈색의 돈가스 소스는 절대 찍어 먹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들기름, 소금과 씨겨자를 곁들여 먹습니다. 그래야 고기 본연의 고소한 맛이 더 잘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동백카츠 샤로수길점 방문 후기 나눠봤는데요. 이번 주말에 날씨가 좋을 것 같더라고요. 여러분도 나들이겸 샤로수길 놀러 오셔서 동백카츠에서 일식돈가스와 파스타 이색 메뉴들 함께 즐겨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