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에 평양냉면 유명 맛집이었던 을지면옥이 지난 2022년 문을 닫은 지 2년 만에 낙원동에 재오픈을 했는데요. 오픈 첫날부터 예전 그 맛을 찾는 사람들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 위치: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30길 12
- 영업시간 : 11:30 ~ 21: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 메뉴 : 냉면 15,000원, 온면 15,000원, 비빔냉면 15,000원, 소고기국밥 13,000원, 수육 35,000원, 편육 30,000원
37년 역사 을지면옥 소개
을지면옥은 1985년 서울 중구에 노포에서 평양냉면을 시작하여 37년 간 자리를 지킨 역사적으로 유래가 깊은 곳입니다. 그만큼 그동안 단골손님들도 정말 많았고, 옛날 그 맛을 기억하면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었지만 2022년 세운상가 재개발 계획으로 인해 재개발 시행사와 소송까지 벌였지만 결국 기존 건물을 넘기고 을지로에서 마지막 영업을 한 뒤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영업을 한 날 수백 명의 손님이 찾아와서 을지면옥의 마지막을 함께하기도 했습니다.
2년 만에 재오픈하여 역사를 이어가다
그렇게 을지면옥의 평양냉면을 더이상 먹을 수 없는 사실에 아쉬운 마음을 가진 분들에게 희소식이 들렸습니다. 바로 2년 전 문을 닫은 을지면옥이 낙원동에서 영업을 재개한다는 소식이었죠. 이렇게 해서 40년의 전통을 낙원동에서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기존과 달라진 점은 인테리어인데 원래 면적보다 더 넓어져서 더욱 편하게 평양냉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2024년 4월 22일이었던 재오픈날에도 마지막 영업일과 같이 많은 분들이 을지면옥의 재시작을 함께해주었는데요. 오랜만에 맛보는 을지면옥의 평양냉면을 먹는다는 사실에 많은 분들이 기대에 찬 모습이었습니다. 그간의 아쉬움만큼이나 반가움이 컸습니다.
한결같이 사랑받는 메뉴, 평양냉면에 편육, 수육
평양냉면은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 중에 하나지만 그 깔끔하고 담백한 맛에 한 번 빠지면 절대 헤어나올 수 없는 마성의 음식이기도 합니다. 특히 을지면옥의 평양냉면은 소와 돼지고기로 낸 심심한 육수에 대파와 고춧가루 고명으로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냅니다. 또한 평양냉면에 곁들여 먹는 무절임 반찬까지 간단하면서도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는 단순한 상차림과 깔끔한 맛으로 많은 분들에게 인기가 많은데요. 여기에 편육이나 수육까지 추가로 시키면 소주 한 잔이 절로 생각나게 됩니다.
을지면옥은 평양냉면을 사랑하시는 분들에게는 성지와도 같은 곳으로 다시 오픈하게 되어 그 맛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하니 매우 다행입니다. 앞으로 새로 둥지를 튼 곳에서 몇 년의 역사를 더 이어갈지는 모르겠으나 지금까지의 맛을 그대로 유지해서 오래도록 평양냉면 맛집으로 남아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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