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복날을 맞이하여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보양식 삼계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삼계탕처럼 영양 가득한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하죠. 오늘 소개해드릴 레시피는 바로 무패신화 백종원님의 삼계탕 레시피입니다. 이 레시피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맛있는 삼계탕을 집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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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준비하기
먼저, 삼계탕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를 준비해야겠죠. 삼계탕은 비교적 재료가 단순하지만, 하나하나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맛의 포인트입니다.
- 닭: 1마리 (보통 900g~1kg의 영계)
- 대파: 2뿌리
- 부추: 1줌
- 마늘: 10쪽
- 생강: 1톨
- 양파: 2개
- 물: 약 3L(냄비에 따라 닭이 푹 잠길 만큼의 물이면 됩니다.)
- 소금: 약간
- 후추: 약간
양념장 재료
삼계탕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양념장입니다. 고소한 삼계탕의 맛을 한층 더해줄 양념장도 함께 준비해볼까요?
- 굵은 고춧가루: 1큰술 (15g)
- 뜨거운 물(또는 육수): 1큰술 (15ml)
- 다진 마늘: 1/2작은술 (3g)
- 다진 대파: 1/2작은술 (3g)
- 연겨자: 1/3작은술 (2g)
- 진간장: 2큰술 (30ml)
- 식초: 1큰술 (15ml)
- 설탕: 1/2작은술 (3g)
삼계탕 만들기
이제 본격적으로 삼계탕을 만들어볼 차례입니다. 삼계탕은 끓이는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천천히 따라 해주세요!
1단계: 닭 손질
- 닭 준비: 먼저 닭의 날개 끝부분을 잘라줍니다. 이 부분은 사람마다 그냥 두는 분들도 있고 제거하는 분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깔끔하게 미리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가슴살 절단: 닭의 가슴살 부분을 반으로 갈라줍니다. 이 과정은 닭의 속까지 골고루 익도록 도와줍니다.
- 기름 제거: 닭의 꽁지 부분에 있는 기름을 가위로 제거해 주세요. 꽁지 뿐 아니라 그 주변에 붙어있는 기름들을 깔끔하게 제거하면 삼계탕의 맛이 더 깔끔해집니다.
- 내장 손질: 닭의 내장 부분을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줍니다. 손가락을 사용하여 붉은 내장을 완전히 제거해 주세요. 이 과정은 삼계탕의 냄새를 잡아주는 아주 중요한 과정입니다.
2단계: 삼계탕 끓이기
- 물 끓이기: 큰 냄비에 물을 넣고 끓입니다. 물의 양은 닭이 푹 잠길 만큼이면 됩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손질한 닭을 넣어줍니다.
- 재료 넣기: 대파 2뿌리, 양파 2개, 마늘 10알, 생강 1톨을 닭과 함께 냄비에 넣어줍니다. 이 재료들은 삼계탕의 기본 맛을 내주는 중요한 재료들입니다.
- 삶기: 약 30분에서 45분 동안 삶아줍니다. 냄비의 크기와 화력에 따라 조리 시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중간에 한 번 닭을 뒤집어 주면, 속까지 골고루 익게 됩니다.
- 완성: 닭이 완전히 익으면, 닭을 접시에 옮겨 담습니다. 남은 육수는 체에 밭쳐 깔끔하게 걸러냅니다.
3단계: 부추와 파 데치기
- 부추와 파 준비: 부추와 대파는 10cm 길이로 잘라줍니다.
- 데치기: 남은 육수에 부추와 파를 살짝 데쳐서 삼계탕 위에 올려줍니다. 이때 숨이 너무 죽지 않도록 살짝 데쳐주는 것이 중요하고, 삶은 닭 위에 올려주면 영양가 뿐 아니라 삼계탕을 보다 근사하게 만들어주며, 먹을 때 향긋한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양념장 만들기
삼계탕과 함께 곁들일 양념장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이 양념장은 삼계탕의 맛을 한층 더 끌어올려 줍니다.
- 고춧가루 불리기: 볼에 굵은 고춧가루와 뜨거운 물(또는 육수)을 1:1 비율로 섞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고춧가루가 더 잘 풀어집니다.
- 양념 섞기: 종지에 불린 고춧가루 1큰술을 넣고, 다진 마늘 1/2작은술, 연겨자 1/3작은술, 다진 대파 1/2작은술, 진간장 2큰술, 식초 1큰술, 설탕 1/2작은술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삼계탕 즐기기
이제 완성된 삼계탕을 맛있게 즐길 차례입니다. 따뜻한 육수를 삼계탕에 부어 풍미를 더해보세요. 입맛에 따라 소금과 후추를 추가해도 좋습니다. 준비한 양념장과 함께 삼계탕을 먹으면,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강회처럼 닭고기에 부추를 감싸서 초장을 찍어먹어도 색다르게 맛있고 좋더라고요. 그리고 백종원님 레시피처럼 깨끗하고 맑은 국물도 좋지만 걸쭉한 국물을 먹고 싶으면 들깻가루를 넣어서 끓여도 더욱 영양가 있는 보양식으로 재탄생할 것 같습니다.
[Tip] 남은 육수 활용법
삼계탕을 만들고 남은 육수는 버리지 마세요! 이 육수로 밥을 지으면 진한 맛의 닭육수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는 남은 육수에 밥을 넣어 닭죽을 만들거나 칼국수, 라면을 넣고 끓여서 또다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무리
이번 복날,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백종원표 삼계탕을 만들어 보세요. 한약재 넣고 끓이는 전통적인 삼계탕도 좋지만 간단한 재료와 특별한 레시피만으로도 훌륭하고 색다른 보양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모두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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