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름 - SNS에서 가장 핫한 오름
- 위치: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 1-1
- 운영시간 : 상시개방
- 입장료 : 무료
- 주차 : 공용주차장
- 문의전화 : 064-740-6000
제주 여행에서 오름은 빠질 수 없는 곳인데요. 그중에서 금오름은 제주도 여행 중 SNS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오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인기 있는 오름입니다. 금오름은 금악오름이라고도 불리고 미니백록담이라는 귀여운 별명이 있습니다. 비가 오면 금오름 정상에 물이 고여 붙은 별명인데요. 금오름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패러글라이딩 장면을 촬영한 장소이고, 가수 이효리 님과 아이유 님이 효리네 민박에서 함께 오르기도 했으며, 이효리 님의 'seoul'이라는 곡 뮤직비디오 배경지 이기도 해서 이미 많은 분들에게 알려졌고,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오름입니다. 금오름은 정상까지 15분 정도면 오를 수 있고, 길이 아주 완만한 편은 아니지만 잘 포장되어 있어서 아이들과도 비교적 가기 좋은 오름입니다. 정상에 올라 분화구 둘레길을 걸으면서 풍경을 즐기시면 되는데요. 분화구의 둘레가 약 1.2km나 되어서 제주 서쪽의 경관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곳은 일출과 일몰이 엄청 아름답기로 유명하니 꼭 한번 시간대 맞춰서 올라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문도지오름 - 사진작가의 일몰 출사지
- 위치: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3444
- 운영시간 : 상시개방
- 입장료 : 무료
문도지오름의 매력은 곶자왈 너머로 저무는 석양이 포인트입니다. 사진작가분들 사이에서는 이미 일몰 출사지로 매우 유명한 곳인 만큼 이곳에서 보는 일몰은 가히 장관입니다. 문도지 오름은 사유지이고 명성목장의 말 방목지로 이용되고 있는데, 소유주 분의 배려로 자유롭게 오름을 탐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말 방목지답게 오름 주변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풀을 뜯는 말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문도지 오름의 또다른 매력입니다. 문도지오름에서 일몰을 보기 좋은 장소는 통신탑 주변인데요. 그냥 석양만 사진에 담아도 충분히 예쁘지만 말과 함께 담으면 훨씬 더 멋있고 특별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석양과 말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보시면 약간 신비롭기까지 한데요. 문도지오름은 탐방로가 잘 정비되어 있는 데다가 높이가 완만하고 낮아서 오르기가 비교적 수월하고, 주차장에서 10분만 걸으면 정상에 도착하기 때문에 힘들게 오름을 오르는 것이 두려운 분들은 문도지 오름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문도지 오름의 석양을 더 편하고 힙하게 즐기는 방법은 가벼운 로우 캠핑체어 하나 챙겨가서 정상에 올라 의자를 펼쳐두고 여유롭게 감상하시면 됩니다.
새별오름과 나홀로 나무 - SNS 사진 성지
- 위치: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 59-8
- 입장료 : 무료
- 주차 : 가능
- 문의전화 : 064-740-6000
제주도의 수많은 오름 중에서 규모와 존재감으로는 대표 격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 새별오름입니다. 아마 가보시면 입구에서부터 거대한 오름의 자태에 감탄을 하게 되는데요. 이곳은 오름의 크기만큼이나 주차장도 넓습니다. 규모가 큰 오름인 만큼 예상하시겠지만 올라가기가 상대적으로 쉽지는 않습니다. 경사가 가파른 편이라 숨이 찰 정도로 올라가야 하고 약 30분 정도 걸려 정상에 도착하게 되는데 막힘없이 뻥 뚫린 파노라마 뷰에 힘든 것이 싹 잊힐 만큼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이 더 유명해진 이유는 새별오름 뒤편에 있는 나 홀로 나무 때문인데요. SNS에서 사진 성지로 알려지면서 매우 핫해진 곳입니다. 실제로 가보시면 그냥 허허벌판에 쓸쓸한 나무가 하나 서있는데 그 뒤로 거대한 새별오름이 겹쳐지면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사진을 찍어보면 약간 아프리카 같은 느낌도 납니다.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일부러 찾아가는 사진 성지인만큼 이곳에 가시면 나 홀로 나무와 새별오름이 만들어 내는 특별한 분위기의 감성사진을 꼭 남겨보시기 바랍니다.
성이시돌목장 - 가장 제주스럽거나 이국적이거나
- 위치: 제주시 한림읍 산록남로 53
- 입장료 : 무료
- 주차 : 가능
- 문의전화 : 064-796-1399
성이시돌목장은 가장 제주스럽기도 하면서 이국적이기도한 곳입니다. 성이시돌목장은 1960년대 아일랜드 출신의 신부님이 6.25 전쟁과 4.3 사건 이후에 어렵게 살던 제주도민들을 돕기 위해 만든 목장이라고 하는데요. 역사만큼이나 제주도다우면서 이국적인 풍경이 절묘하게 어우러집니다. 푸른 들판에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말과 소들이 가장 제주다운 목가적인 분위기를 주는 반면, 테쉬폰이라는 매우 이국적인 건축물이 같이 있기 때문인데요. 테쉬폰은 우리나라에서는 성이시돌목장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하고 역사적으로 소중한 건축물로 성이시돌목장이 지어질 당시 2,000년 전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 가까운 테쉬폰이란 지역의 건축양식을 따서 지었다고 합니다. 세월이 흘러서 지금은 많이 낡은 모습이 되었지만 그 모습이 오히려 더 자연스럽고 성이시돌목장의 역사를 잘 말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성이시돌목장에는 우유부단이라는 이름의 카페가 있는데요 이 목장에서 나는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이 대표 메뉴이니 꼭 한번 맛보시기 바랍니다.
오설록 티 뮤지엄 - 초록빛 녹차의 세계
- 위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 15
- 운영시간 : 하절기 09:00~19:00 / 동절기 09:00~18:00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 문의전화 : 064-794-5312
오설록티뮤지엄은 코로나 기간 동안 리뉴얼 공사를 진행하여 새롭게 단장을 마쳤습니다. 건물과 주변 풍광이 예쁜 것으로 유명한 오설록티뮤지엄은 차 박물관인 만큼 제주 한정판 차도 무료로 시음해 볼 수 있고, 차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볼 수 있어서 보는 재미와 맛보는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오설록 하면 넓게 펼쳐진 초록의 녹차밭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건물 외부로 나오면 역시나 정갈한 초록빛 녹차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이니스프리 쪽의 녹차밭도 좋지만 건물 건너편의 녹차밭이 더 큽니다. 오설록티뮤지엄 안에서 구수한 차와 디저트를 즐기고 난 후, 밖으로 나와 상쾌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녹차밭을 보면서 여유롭게 산책도 하고 녹차밭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이곳에서는 가족들이나 지인에게 줄 여행 선물도 많이들 구매하시니까요. 뮤지엄 내에서 구경해 보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오설록티뮤지엄 주차장은 총 3곳이 있는데, 그중 1 주차장이 입구와 가장 가깝고 2 주차장이 제일 먼 곳이라 1 주차장이 만차일 경우에는 3 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이득인 점 참고로 알아두세요.
제주 여행지는 좋은 곳이 너무 많아서 까도 까도 나오는 것 같아요. 그럼 제주 서쪽에 또다른 여행지로 함께 떠나봅시다. 3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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