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가볼 만한 곳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궁촌역, 용화역 이용 꿀팁

강원도 삼척에 아이랑 여행 가서 동해 해안선을 따라 레일바이크를 즐기고 왔는데요. 궁촌역이나 용화역 둘 중 어느 곳으로 예약하는 것이 좋을지 이용 꿀팁을 소개해드립니다.

삼척해양레일바이크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코스

코스는 총 5.4km로 평균 1시간 정도 소요되며 무료 셔틀버스로 출발역까지 다시 돌아오는데 까지는 약 1시간 10분~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출발역은 궁촌정거장에서 출발하거나 용화정거장에서 출발하거나 선택해서 예약하면 됩니다.

레일바이크 코스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어느 역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삼척 해양레일바이크는 용화역에서 출발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장 큰 이유는 용화역에서 출발하는 레일이 바다 쪽에 더 가깝기 때문입니다. 사진으로 보시면 바다쪽에 가까운 레일이 용화역에서 출발하는 레일입니다.

레일 위치

그리고 코스를 지나다보면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어서 누구는 궁촌이 더 편하다, 누구는 용화가 더 편하다 의견이 갈리는데요. 어느 역에서 출발하든 오르막과 내리막 구간은 체감상 비슷하긴 합니다. 하지만 후기를 많이 보다 보면 용화역 코스가 더 편했다는 의견이 더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중간에 이것 저것 간식을 사 먹을 수 있는 초곡휴게소가 있는데 궁촌역에서 출발하면 휴게소가 출발하고 얼마 안 돼서 나오지만, 용화역에서 출발하면 어느 정도 코스를 지나고 쉬고 싶은 타이밍에 적절하게 초곡휴게소가 나옵니다. 

그래서 어느 방향이 이동이 편한가 보다는 레일이 바다 쪽에 더 가까워서 바다가 더 잘 보이는 방향인 용화역에서 출발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예약 정보

이용시간

이용요금

*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은 휴무입니다.

* 예약은 인터넷예약만 가능하고 전화예약은 불가합니다.

티켓 공식 예약페이지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이용 꿀팁

무조건 사전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첫날에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겠지란 안일한 생각으로 사전예약을 안 하고 갔었는데요. 회차가 거의 다 마감이라 헛걸음을 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로 예약했는데 이마저도 원하는 시간대인 2회 차는 마감이더라고요. 그래서 웬만하면 미리 예약을 해놓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 이동 구간에는 페달을 안 굴려도 됩니다.

코스 대부분은 수동으로 페달을 굴려서 이동하지만 오르막 구간은 일정 부분 전기로 자동 이동이 가능하도록 해놨습니다. 코스를 가다 보면 중간에 오르막구간이라는 표지판이 나오고 바닥에 은색 레일이 나타나는 구간이 있는데 은색 레일이 자동 이동 구간입니다. 그래서 굳이 발을 굴리지 않아도 됩니다. 앞에 가시던 분들은 이것을 잘 모르셔서 전 구간에서 페달을 굴리느라 힘들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바닥에 은색 레일이 있는지 잘 보시고 자동 이동 구간에서는 잠시 쉬셔도 됩니다.

비 오는 날에도 운행을 하며 우비를 준비해야 됩니다.

비 오는 날에도 레일바이크는 운행을 합니다. 저희가 갔을 때도 비가 부슬부슬 오는 날이었는데도 운행을 했습니다. 레일바이크에 캐노피가 있긴 하지만 사진으로 보시면 딱 레일바이크 너비만큼만 천장이 있어서 옆으로 들이치는 비는 막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우비를 꼭 준비해야 합니다.

우비를 준비하지 못하셨으면 각 정거장에서 판매하는 우비를 구매하시면 되는데요. 가격은 3,000원이었고 꽤 퀄리티가 괜찮은 우비를 판매하더라고요. 하지만 한 번쓰고 버릴 우비에 3,000원씩이나 쓰기에는 좀 그렇죠? 그럴 때는 오기 전에 다이소를 들러서 1,000원짜리 우비를 사서 오시는 것이 이득입니다. 저희도 오는 길에 가장 가까운 다이소를 들러서 우비를 1,000원에 사서 갔습니다.

터널구간이 있어서 어린아이들이 무서워할 수 있습니다.

코스 중간중간 터널구간이 생각보다 많이 있는데요. 조명이 화려하긴 하지만 시끄러운 소음 때문에 어린아이들은 무서워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기를 데리고 타시는 분들은 이점 감안하셔서 이용하셔야 합니다.  

최종역에 도착하신 후 건물 밖 셔틀버스 정거장으로 바로 가시면 됩니다.

최종역에 도착한 후 건물 밖으로 바로 나가셔서 주차장에 셔틀버스 정거장으로 가시면 관광버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건물 바로 앞에 앉아서 셔틀버스가 와있는지도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따로 버스 기사님이 안내해주지 않기 때문에 건물 앞 주차장 쪽으로 가셔서 관광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약 5분~10분 정도 소요됩니다.

레일바이크 셔틀버스

 

지금까지 동해바다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삼척 해양레일바이크를 어떻게 이용하면 좋은지에 대해서 소개해드렸습니다. 직접 이용해 보고 개인적으로 느낀 점들을 쓴 후기이니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이용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삼척레일바이크 공식홈페이지 링크 남깁니다.

삼척해양레일바이크

그럼 행복한 여행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