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 쏠비치 맛집 강릉 불고기 솔직 후기

아이랑 함께 강원도 삼척 여행하면서 많은 분들이 맛집으로 소개했던 강릉 불고기를 방문했습니다. 불고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라서 기대가 되었는데요. 내돈내산으로 솔직한 이용후기를 소개합니다.

강릉 불고기

• 위치: 강원 삼척시 새천년도로 607 강릉불고기 삼척점
• 운영시간 : 10:00~21:00(15:00~17:00 브레이크타임)
• 주차 : 매장 우측 주차장 이용, 주차장 혼잡 시에는 해변방향으로 50m 가서 맞은편 임시 공영 주차장 이용

강릉 불고기 메뉴 소개

메인메뉴는 한우 불고기입니다. 옛날 산더미 파 불고기라고 불고기 위에 파채가 엄청 많이 올려져서 나옵니다. 그리고 초당 모두부와 찰 강냉이 범벅, 된장찌개도 판매하고 있어요. 밑반찬은 약 7가지 정도 나오는데 가자미 구이와 두부 동그랑땡, 불고기를 싸먹을 쌈까지 등 정갈하게 잘 나옵니다. 

강릉불고기 시식평

저희는 8살 딸까지 총 3명이라서 한우불고기 2인분만 주문했습니다. 딸이 많이 먹는 편이 아니고 저희 부부도 양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그렇게 주문했는데 딱 적당히 잘 먹었어요.

맨 처음에 밑반찬들이 나오는데 기본적으로 모든 반찬의 간이 저에게 잘 맞아서 맛있었습니다. 갓 구워서 바삭한 가자미구이는 껍질까지 고소하고 맛있어서 딸이 잘 먹더라고요. 시금치나물도 고소하고, 특히 저는 마늘 장아찌가 너무 맛있고, 불고기랑 잘 어울려서 제일 많이 먹은 반찬입니다. 

 

대망의 메인 메뉴인 한우 옛날 산더미 파 불고기 입니다. 처음에는 파채가 산더미처럼 쌓인채로 나오고 서빙해주시는 분들이 구워주셔서 편하게 기다리면 됩니다. 

점점 파채의 숨이 죽고 불고기가 익고 나면 파채를 섞기 전에 아이부터 덜어주시고 가위로 잘게 잘라주시더라고요. 서비스 너무 좋아요. 그리고 국물이 자박하게 있어서 고기랑 국물이랑 같이 비벼주니 잘 먹더라고요. 아이 것 다 덜고나면 파채를 섞어주시는데요. 파채 양념이 같이 어우러져서 일반적인 불고기랑 비주얼이 좀 다르고 맛도 살짝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달큰하고 짭짤한 불고기 베이스는 똑같지만 양념된 파채가 많이 들어가서 느끼하지 않고 시원한 맛이 납니다.

총평

진짜 맛집이다라고 감탄사가 나올 정도의 맛은 아니었지만 밑반찬도 정갈하고, 단짠단짠한 맛의 불고기라서 아이랑 함께 먹기에 좋은 메뉴였습니다. 그리고 국물이 자박한 스타일이라서 밥에 비벼먹기에도 좋았고, 파채가 같이 들어있어서 쌈을 싸먹기도 편하더라고요. 무엇보다 불고기를 알아서 다 구워주시고 서비스가 정말 좋아서 기분좋게 식사하고 나왔습니다.

이전에 소개해드린 뜰애홍합밥 바로 옆에 강릉불고기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강릉불고기가 아이랑 함께 가기에는 조금 더 나았던 것 같아요.

 

삼척 여행하러 가신다면 강릉 불고기 방문해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